트레바리 클럽 <나브시>를 마무리 하며, 나만의 브랜드를 시작하자!
독서모임 서비스 트레바리의 <나브시>를 등록한 이후로 순식간에 4개월이 지났습니다. 그 시간을 돌아보는 글을 작성하려고 합니. <나브시>는 ‘나만의 브랜드를 시작하라’를 줄인 클럽의 이름입니다. 처음에는 단지 호기심으로 클릭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저의 갈증들을 콕 집어 주었던 클럽의 소개 문구를 보고는 결국 참여를 결정하였습니다. 아래는 그 소개 문구의 일부입니다.
나의 브랜드, 나만의 아이덴티티가 더욱 중요해진 세상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럼 나만의 브랜드 또는 내가 창업한 회사의 브랜드는 어떻게 만들어가고 쌓아가야 갈까요?
<나브시>에서는 대단하지 않은 하루하루를 꾸준히 쌓으며 사업과 브랜드를 성장시켜왔던 그들의 이야기 그리고 앞으로 성장시킬 우리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아요.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 더 나아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브랜드의 특징은 무엇이고 지금처럼 사랑을 받기 위해 어떠한 브랜딩 과정을 거쳤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취업시장을 눈앞에 둔 지금이 ‘나’라는 브랜드를 브랜딩 할 최고의 시기라 생각하였습니다.
사개월 동안 ‘브랜드 및 브랜딩’을 주제로 네 권의 책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 <슈독>, <창업가의 브랜딩>, <린 브랜드>를 읽었습니다. 모임마다 하나의 책으로 카페의 오너, 유통회사 CEO, 대형병원 사무직, 대기업 브랜드 매니저 등 전혀 다른 경험, 배경을 가진 분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수많은 배움과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대다수가 좋다고 여기는 제품 혹은 서비스는 모두 본질적으로 비슷한 과정을 거쳤다는 점입니다. 이들에게는 현재 나의 제품 및 서비스는 무엇이며 내가 이것을 왜 제공해야 하는지, 고객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소비하는지 등을 끊임없이 고민한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꾸준하게 실천하였습니다.
이는 '나'를 브랜딩 하는 것과도 맥락을 같이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 또한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왜 내가 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나를 받아들이려는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노력을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이 결국 '나'를 좋은 브랜드로 이끄는 길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무슨 일이든 그 첫 단추를 잘 꿰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네 달의 시간 동안 클럽장님을 비롯해 정말 좋은 멤버들을 만나 최고의 첫 단추를 꿰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오롯이 저의 몫입니다. 나만의 브랜드를 시작할 시간입니다.